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향후 UAM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VA는 작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 계약도 맺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VA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VA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英 버티컬사와 약 2천2백억원 규모 전기식 작동기 장기공급계약 체결, eVTOL VX4 양산 물량 독점 공급...美 오버에어사와 '배터리 기반 전기 추진 시스템' 개발 공급 예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UAM(도심항공교통)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본격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사와 약 1억6천5백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용 전기식 작동기 장기 개발·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사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의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 3종(조정면, 틸트, 블레이드 피치 제어)을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VX4에 최적화된 전기식 작동기의 개발 및 공급으로 영국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또는 유럽 항공안전국(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으로부터 eVTOL 항공기에 요구되는 기체인증을 획득하고 대량생산 및 공급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오버에어(Overa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 구성해 K-UAM 실증사업 참여 교통관리시스템과 충전소-플랫폼 연동해 Door-to-Door 서비스 제공 목표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위해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등 각 산업군의 선두주자들이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UAM GC는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1차 사업에서는 올해 참가자 선정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며, UAM의 운용을 위한 인프라와 중계 플랫폼을 검증한다. 각 사는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실증사업에는 UAM 기체 제작자,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자, 버티포트(수직 이착륙